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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역, 회의·세미나·모임장소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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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용객 40만명, 회의실 처음 만든 2005년보다 100배↑…편한 교통, 최신 설비는 기본

KTX역 회의실에 열리고 있는 세미나 행사 모습.

KTX역 회의실에 열리고 있는 세미나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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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KTX역이 회의·세미나·모임장소로 인기다.

27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역 등 전국 주요 역에서 운영 중인 KTX회의실을 이용한 사람 수가 약 40만명으로 회의실을 처음 만든 2005년(4000명)보다 100배 늘었다. 올 들어 5월까지 이용객은 약 15만명으로 월평균 3만명에 이른다.
이용자수가 크게 는 건 회의실의 접근성이 좋고 사용료가 싸 정기적으로 쓰는 공공기관, 연구소, 단체 등이 꾸준히 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회의실이 주요 역에 있어 철도를 이용한 참석자가 행사나 모임 등에 참석키 위해 따로 오가지 않아도 되고 회의가 늦게 끝나도 바로 열차를 탈 수 있어 편하다는 반응이다.

코레일은 2005년부터 빠르고 정확한 철도의 장점을 활용, 전국 주요 역 등에 최신식 설비를 갖춘 회의실을 운영 중이다. 회의실엔 냉난방장치를 비롯해 노트북, 프로젝트 빔, 음향시설 등을 갖추고 있고 별실은 회의용 개별마이크가 준비돼 있다.
이용료는 규모에 따라 1시간당 2만~10만원으로 다양하다. 별실, 귀빈실 등의 이용료는 별도계산 한다.

주요 역에선 이용단체마다 유익하고 색다른 프로그램을 펼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역의 경우 최고의 수재들이 모이는 ‘멘사코리아’가 신입회원을 맞는 ‘회원가입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코레일 본사 회의실에선 지난해부터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CEO 명품 아카데미’ 강의를 매주 열고 있다.

코레일은 영등포역, 광명역, 울산역에도 회의실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회의실이용은 전국 주요 역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의 ‘기차역-회의실예약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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