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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30대 태반인데...10대 기혼자 1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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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결혼적령기를 넘은 미혼 남녀가 증가추세인 가운데 기혼 10대가 1만명에 육박하고 이중 이혼하거나 사별한 경험을 가진 10대도 1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의 2010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만 15∼19세인구 가운데 배우자가 있다고 답한 남자는 4257명, 여자는 5329명 등 모두 9586명으로 집계됐다. 이혼한 10대는 남자 373명, 여자 283명 등 총 656명이며 사별한 10대는 남자 270명, 여자 179명 등 440명이었다.
이혼과 사별한 10대 남녀는 1100명이나 됐다.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10대 기혼자는 8701명에서 10.2%증가한 것이다. 이혼은 283명에서 131.8%, 사별은 5명에서 90배가 늘어난 것이다.

강창익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은 "10대의 혼인 상태 등 이례적인 응답에 대해서는 내용검토 기간에 직접 전화를 걸어 재확인했기 때문에 인터넷조사 비율이 높아졌다고 해서 신뢰도가 낮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같은 조사에서 30대 미혼율은 29.2%로 2005년 21.6%보다 7.6%포인트 상승했다. 10년 전인 13.4%와 비교해선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첫 결혼 평균연령은 남성 31.8세. 여성 28.9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63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결혼 적령기는 몇 살인가'라는 질문에는 남성 응답자의 경우 평균 35세. 여성의 경우 평균 33세 라고 답했다.'결혼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50.2%가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꼭 해야 한다'는 답변은 47.1%였으며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2.7%를 차지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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