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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물가가 살인적이라고? 소도시 보다 더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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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살인적이라고 불리는 뉴욕 물가. 그러나 뉴욕의 식료품 가격이 미국의 다른 소도시보다 더 싼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26일(현지시각) 콜롬비아 대학의 와인스타인과 제시 핸드버리 교수가 최근 연구에서 대도시의 식료품 가격이 소도시보다 비싸다는 고전관념을 깨뜨리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두 교수가 소비자 마케팅 조사기관인 AC닐슨 홈스캔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밝혀낸 연구결과에 따르면 같은 종류의 식료품을 뉴욕과 아이오와주의 디모인 카운티에서 구입했을 경우 뉴욕에서 평균 1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보고서는 디모인 뿐 아니라 멤피스, 인디애나폴리스, 밀워키 등 다른 도시들과 비교했을 때에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버밍엄에서 판매되는 주요 식료품 가격을 1달러로 가정했을 때 오렌지주스 가격은 뉴욕이 91센트, 피츠버그 93센트, 로스앤젤레스(LA) 94센트, 멤피스 1.01달러, 켄사스 1.03달러로 뉴욕이 가장 쌌다.
소시지 가격 역시 뉴욕이 83센트로 가장 낮았고 LA 93센트, 켄사스 94센트, 멤피스 98센트, 피츠버그 1.08달러 순이었다.

설탕 가격도 켄사스주가 1.10달러로 가장 비쌌고 뉴욕이 99센트로 가장 저렴했다. 식빵 가격은 뉴욕이 88센트로 켄사스주(86센트)에 이어 두번째로 낮았다.

보고서는 뉴욕과 같이 대도시의 물가가 더 높게 인식되는 이유는 소도시보다 제품 종류가 더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가장 저렴한 반찬으로 여겨지는 계란의 경우 뉴욕은 유기농 계란, 로하스 인증 계란 등 일반 제품보다 더 높은 가격의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구매력도 높아 자연스레 물가가 높게 인식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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