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생명, 내재가치가 시총보다 많아 <한국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8일 삼성생명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3만2000원을 유지했다. 2010회계연도 내재가치가 21조3000억원으로 시가총액보다 많다는 분석에서다. 또 보험업종 톱픽을 유지했다.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PBR이 3월말 자본 기준1.26배, 12MF 전망치 기준 1.16배, trailing EV 대비로는 0.9배에 불과해 추가 하락여지가 적은 밸류에이션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연간 이익 창출능력 1조2000억원을 기준으로 연평균 이익 증가율 10%를 신뢰할 수 있는 장기 이익 성장성과 연금ㆍ저축성보험으로 전환될 수 밖에 없을 보험시장 패러다임 변화, 브랜드, 판매채널, 자산건전성, 자본여력, 배당수익률 면에서 타사 대비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증권은 3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의 성과가 전망에 미치지 못했지만 전일 EV에대한 비교적 솔직한 해설은 향후 신계약발표 주기를 6개월로 축소하는 것과 맞물려 신뢰도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주가의 하방 경직성 확보에는 도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FY2010 내재가치(Embedded Value)를 21조 3250억원으로 발표했다.
한국증권은 작년 8월 삼성생명에 대한 분석 개시 리포트에서 전망했던 EV 20조1000억원에 비해 1조2000억원이나 많다고 분석했다.

FY10의 EV는 FY2009와 비교하면 금액으로는 3조 7260억원(21%) 증가했다(RoEV는 23.4%).이처럼 EV 증가폭이 큰 것은 긍정적이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FY2010 EV의 증분 3조7000억원은 장부상 자기자본과 비슷한 개념의 조정순자산가치(ANW) 증가분 2조6000억원과 3월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보험계약으로부터 예상되는 미래이익의 현재가치(보유계약가치(VIF)) 증가분 1조10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핵심 영업 중 하나인 보험영업을 통한 가치 증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계열사지분 및 채권을 중심으로 한 유가증권평가익 증가가 예상을 초과하는 EV 증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국내이슈

  •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