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제올라라이트 신기술 개발할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포스텍 환경공학부.화학공학과 홍석봉 교수가 세계적인 석유화학업체 UOP사의 연구과제를 따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포스텍 홍석봉 교수팀은 지난 1일부터 미국 미국 UOP사의 재정 지원하에 ‘제올라이트 합성 메커니즘 규명 및 새로운 제올라이트구조의 합성’ 연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 규모는 연 10만 달러다.
제올라이트는 정밀화학 산업에서 분리제나 촉매 등의 용도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나노미터 크기의 다공성 결정물질이다. 홍 교수팀은 현재까지 가장 복잡한 제올라이트 구조로 알려진 'TNU-9'을 합성하는 데 성공, 지난 2006년 세계적 과학 권위지인 네이처(Nature)지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전하 밀도 부조화 합성법을 이용한 제올라이트 합성연구를 미국화학회지 등에 발표했다.

제올라이트 분야 연구를 세계 최초로 시작해 이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UOP사는 홍 교수팀의 연구성과를 높이 평가해 연구 프로젝트를 먼저 의뢰해왔다는 설명이다. 홍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제올라이트가 합성되는 과정을 미시적으로 관찰, 규명함으로써 새로운 구조를 갖는 나노다공성 물질을 설계하고 합성하는 연구”라고 밝혔다.

1914년 설립된 미국 UOP사는 석유화학 공정기술, 촉매 및 흡착제 개발 분야로 연 350억달러 규모 매출을 올리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UOP는 엑손모빌, 쉐브론 등 다국적 거대기업들과 함께 현대 석유화학산업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제올라이트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국내이슈

  •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포토PICK

  •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