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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퇴진..간 나오토 정권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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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이 재일동포로부터 20만엔의 불법 정치헌금을 받았다는 자민당의 폭로와 관련해 6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저녁 마에하라 외무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외국인으로부터 정치헌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밝혔다.
앞서 자민당은 교토에 거주하는 재일동포 여성이 지난 4년 동안 연간 5만엔씩 모두 20만엔을 마에하라 외무상에게 불법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외무상과는 어렸을 적부터 알고 지낸 지인이라 헌금했다"면서 "재일 한국인들이 헌금하는 것이 불법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일본은 외국인들이 자국 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외국인이나 해외 단체로부터 정치자금을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인 마에하라 외무상이 퇴진하면서 이미 지지율이 20% 밑으로 추락하며 흔들리고 있는 간 나오토 내각은 최대 위기에 처하게 됐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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