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호텔 측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대상의 세계적인 여행 전문誌 '데스틴 아시안'(Destin Asian) 2-3월호에서 '2011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2011 Readers' Choice Awards)에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두바이의 버즈 알 아랍, 동경의 파크하얏트, 홍콩의 페닌슐라, 싱가포르의 리츠칼튼 밀레니아, 푸켓의 반얀트리 등과 더불어 도시별 최고 호텔로 선정됐다.
'2011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는 세계 각국의 '데스틴 아시안'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를 토대로 한 것이다. 2010년 하반기 동안 독자들 대상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최고의 여행지, 호텔, 스파, 그리고 항공사 등을 선택하고 거기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제시하게끔 했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 최고의 호텔'로 선정된 이유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마를린 먼로, 무하마드 알리 등과 같은 세계적인 유명인들이 방문했던 역사와 남대문, 경복궁 등이 인접해 있다는 점을 꼽으면서 '많은 VIP의 방문' '넓은 객실', '멋진 레스토랑' 등 독자들의 의견도 함께 게재했다. 특히 광동식 중식을 선보이는 '홍연'은 '빼놓지 않아야 할 곳'으로 소개됐다.
데스틴 아시아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발행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문 여행지로 약 12만 독자들을 대상으로 호텔, 스파, 레스토랑 등 세련된 여행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06년부터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를 실시하고 2-3월호에 발표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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