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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믿어요', 막장 논란 속에 핀 코믹 코드에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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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믿어요', 막장 논란 속에 핀 코믹 코드에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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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가 막장 논란 속에 핀 코믹 코드로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1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3일 오후 방송된 '사랑을 믿어요'는 전국시청률 25.6%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시청률 21%보다 4.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사랑을 믿어요'에서는 황우슬혜(윤희)와 이필모(우진), 조진웅(철수)와 한채아(명희) 커플의 티격태격하면서도 웃음을 유발하는 유쾌한 연기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교사인 황우슬혜가 자신의 반 학생들을 예비연예인 지망생으로 스카웃해가는 이필모와 한바탕 말다툼을 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남자친구에게 큰 곰인형 선물을 받아오던 한채아는 조진웅을 길거리에서 만나 티격태격 한바탕 말싸움을 펼친다.

최근 드라마상 유부남 유부녀인 박주미와 이상우가 '이상기류'에 대한 시청자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간의 코믹만남은 드라마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한편 '사랑을 믿어요'보다 한 시간 늦게 방송되는 MBC 새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은 8.9%, SBS '웃어요 엄마'는 16.7%를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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