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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 배두나, 복수심에 차갑게 돌변…긴장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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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 배두나, 복수심에 차갑게 돌변…긴장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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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차갑게 돌변하는 배두나의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상승시켰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는 진진(배두나 분)이 부모 죽음의 배후를 알게 된 후 복수심에 가득차는 모습을 그렸다.
만수(한진희 분)는 진주(오현경 분)와 진진에게 그들 부모의 죽음 뒤에 지석(이종원 분)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나아가 만수는 자신이 지석의 꾀임에 넘어가 진진의 부모를 살해했고, 이번에는 진주를 죽이라는 사주까지 받았다고 양심선언을 했다.

이에 진진은 큰 충격에 빠졌다. 진주는 진진에게 강석(서지석 분)과 함께 떠나라고 얘기하지만, 진진은 "이젠 어둠 속에서 살아야 한다"며 어떤 말도 들으려 하지 않았다.
만석은 아들 동아(이천희 분)에게도 술에 취해 자신이 저지른 악행을 털어놓았다. 깜짝 놀란 동아는 가장 친한 친구인 진진에게 찾아가 만석을 대신해 무릎 꿇고 용서를 빌었다. 그러나 그런 동아에게 진진은 "너 이제 내 친구 아니야. 원수의 아들과 친구할 수 없잖아"며 매몰차게 대했다.

한편, 지석의 악행을 알게 된 강석은 괴로움에 빠지고, 지석을 찾아가 주먹을 날렸다. 그 과정에서 이회장(연규진 분)도 지석의 악행을 알고 분노한다. 그러나 지석은 오히려 자신의 입장을 내세우며 뻔뻔하게 맞섰다.

진진은 소속사를 떠나겠다고 통보하지만, 강석은 오히려 진진에게 자신을 이용하라고 말했다. 또 아버지에게는 진진을 포기하되,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동아는 윤서(소이현 분)와 함께 살해당한 이지석 전처의 할머니인 옥경과 만나 지석에 대한 복수를 도와달라 했다. 이에 옥경은 지석을 향한 본격적인 복수극에 나서고, 진진과도 만나 복수심 때문에 자신을 망치지 말라고 설득했다.

윤서 역시 진진을 찾아가 만석에 대한 원망 때문에 동아를 멀리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진진은 동아에게 조금은 마음의 문을 열었다.

진진은 강석에게 "왜 그런 사람 동생으로 태어났느냐"며 원망 아닌 원망을 보냈다. 이에 강석은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언제나 네 뒤에 서 있겠다"고 얘기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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