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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겉면 컬러 조각하는 기술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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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레이저 마킹기술출원 10년간 178건…포스코 등 내국인 123건, 외국인 55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밀하면서 여러 모양의 바코드나 이미지를 겉면에 표기해야하는 분야에서 레이저기술을 활용하는 특허출원이 늘고 있다.

31일 특허청에 따르면 전자제품, 자동차부품 등의 겉면에 바코드나 이미지를 나타낼 때 송곳으로 새기거나 부식시켰지만 레이저방식이 많이 쓰이면서 특허출원이 느는 추세다.
레이저 마킹기술 관련특허출원은 최근 10년간 178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출원인별로는 내국인이 123건을 출원, 69%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외국인(55건)이 차지했다.

내국인 중에선 포스코, 이오테크닉스, LS산전 등이 출원건수가 많다. 외국인은 ▲일본 22건▲미국 17건 ▲유럽 14건 순이다.

가공대상별론 ▲반도체 82건 ▲절삭공구 및 자동차부품 17건 ▲핸드폰 및 컴퓨터 14건 ▲유리류 8건 ▲플라스틱카드류 5건 ▲보석류 4건 ▲기타 48건이다.
특히 레이저로 표면에 색깔까지 입히는 컬러조각기술출원은 2005년전까지 2건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만 5건이 출원돼 급증세다.

레이저기술은 작업시간을 줄이면서 변형을 줄 수 있어 인기다. 레이저방식은 5000℃ 안팎의 고온열에너지인 레이저로 물체겉면을 순식간에 증발, 마킹하는 것으로 반영구적이면서 깨끗하고 생산성도 높다.

특허청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레이저 마킹기술을 이용, 과일에도 생산지와 상표 등을 표기하는 기술이 중소기업유망기술로 선정될 만큼 레이저 마킹기술이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료품, 의약품 등으로 적용분야가 다양해지면 관련출원은 더 크게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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