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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상승 주가에 위협적이지 않아<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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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대신증권은 22일 국제유가 상승세의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을 제기됐다. 국제유가 상승이 글로벌 경기회복세와 증시상승세를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떨쳐야 한다는 의미다.

박중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90달러선이 강력한 저항선이 될 것"이라면서 "국제유가 기준인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90달러를 크게 상회하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선 수급적 요인이 유가를 억누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주까지 투기적 세력의 포지션은 아직 매도 계약이 압도적으로 많다"면서 "최근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비상업 기관(투기적 세력)에서는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 않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원유소비 감소세도 유가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 애널리스트는 "
세계 원유 수요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의 원유 소비가 최근 감소하고 있다"면서 "최근 미국 원유재고는 11월 이후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는 소비의 증가가 원인이 아니고, 원유 수입의 감소에 따른 결과"라고 판단했다.

달러 강세 국면의 연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유가를 압박할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최근 연이어 발표되고 있는 유럽 국가들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은 유로 약세와 함께 달러의 상대적 강세를 야기할 것"이라면서 "유로 약세에 미국의 경기호전이 더해지고 있어 당분간 달러의 강세 국면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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