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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터넷기업, 상장하면 주가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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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상장 첫날 평균 79.5% 상승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올해 미국의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선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달 IPO를 진행한 중국 인터넷TV 업체인 유쿠닷컴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161%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5년 역시 중국 기업인 바이두 상장 첫날 주가가 354% 뛰었던 것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상승 기록이다.
주로 중국 인터넷 관련 업체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올해 주가상승 2위를 기록한 업체도 역시 중국 업체인 차이나캐쉬인터내셔널홀딩스로 지난 10월 상장한 첫 날 주가가 95% 뛰었다.

올해 중국 인터넷 관련 업체 6개의 상장 첫날 주가 상승률은 79.5%라는 놀라운 수준을 기록했다. 나머지 기업들의 상장 첫날 평균 주가 상승률은 5.9%로 집계됐다. 지난주 종가까지 포함할 경우 중국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은 44.7%, 나머지 기업들은 20.9%였다.

19일(현지시간)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의 수는 38개로 이들은 총 40억달러를 끌어 모았다. 이는 GM이 231억달러를 조달했던 것과 비교할 때 미미한 수준인데다가 건수로는 올해 미국 전체 IPO 중 4분의1에 불과하다. 그러나 상장이후 주가는 중국 기업이 단연 앞서 있는 것.
내년 미국 시장에서 IPO를 앞두고 있는 기업은 67개로 이 중 12개 가량이 중국 기업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상장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윌리엄 버차난 라자드캐피탈마켓스의 최고경영자(CEO)는 "숨겨진 IPO 계획 건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은 중국 기업들의 도전이 더욱 늘어나는 등 유례없는 IPO 호황기가 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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