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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사격훈련 임박.. 북한의 현재 움직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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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당국의 20일 연평도 해상사격훈련과 관련 북한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군 고위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은 방사포 수개 포대를 전진 배치하고 연평도 인근 해안포의 포문을 개방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현재 지난달 23일 연평도 포격도발 때와 동일하게 머리 해안포진지 일대에 사정 20㎞의 122㎜ 방사포 4개 포대를 전진 배치했으며, 14개소의 해안포 포문을 열었다.

240㎜ 방사포는 60km까지 멀리 날아가는 포탄을 무더기로 발사할 수 있어 우리 군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겨냥한 핵심 위협으로 판단하고 있다. 12~22개 발사관에서 길이 5m가량의 로켓포탄을 35분간 22발을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사거리 54㎞인 170㎜ 자주포는 1분당 2발을 발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군은 방사포와 유사한 '모의 방사포'를 일부 지역에 전진 배치한 것이다. 북한군이 모의포를 서해안지역에 전진 배치한 것은 실제 포사격 도발시 우리 군의 타격목표를 교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군당국은 군당국은 북한군이 이번에 240㎜ 방사포나 170㎜ 자주포를 동원해 인천 앞바다까지 포사격 도발을 할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인천 앞바다까지 포 사격을 한다면 중대한 국면을 초래할 수 있다"며 대규모 항공기 결항 사태까지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방사포 부대의 동향을 정밀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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