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삼성의 메디슨 인수 확정 이후 바이오시밀러 사업 구체화로 바이오기업이 수혜가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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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글로벌 5위 초음파 생산, 판매 업체인 메디슨 지분 40.94%에 대한 인수를 결정한 데 이어 바이오시밀러 사업 구체화를 위한 첫 움직임으로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 IND(임상시험승인 계획서)를 신청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는 신수종 사업 중 하나인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투자의지를 밝힌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향후 삼성을 비롯한 LG, SK 등 대기업의 신규 헬스케어 사업 진행이 좀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의 신규 사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되면 국내 헬스케어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구체화를 위한 R&D 진행이 이뤄지고 있으며 관절염치료제를 비롯,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도 추가로 임상시험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아직 생산설비를 보유하지 못한 대기업들이 설비투자가 이루어지기 전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될 경우 임상용 원료 생산을 아웃소싱 할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바이오기업의 수혜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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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KBCC(생물산업실용화센터)위탁경영을 통해 생산설비가 없는 대기업 및 바이오 업체들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담당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현재 한화케미칼의 엔브렐시밀러 임상원료 생산 및 이수앱지스의 제품 생산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
김나연 애널리스트는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생산 시설이 필요하며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업체는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바이넥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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