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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특위, 서울대병원장 면담·당정 회의…"문제점 종합해서 해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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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휴진'에 유감 표명·복귀 촉구
"의료개혁 패키지법, 주중 당론 발의"

서울대병원 소속 교수 중 일부가 전공의 사태 해결 등을 요구하며 휴진에 돌입한 17일, 국민의힘은 서울대병원장 면담, 당정 회의를 통해 중재에 나섰다.


인요한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인요한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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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유관 정부 기관과 함께 1시간가량 당정 회의를 열었다.

인요한 특위 위원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특히 전공의와 학생이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많이 논의했다"며 "낮은 자세로, 어떤 단체든 다 만나서 얘기를 듣고 문제점을 종합해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의사협회의 3대 요구안 중 전공의 관련 조치 부분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냐는 기자의 질문엔 "오늘은 전체적으로 이런 요구들이 있다는 것을 보고했다. 더 확실히 공부하고 대안을 내야 한다"고 답했다.


의사협회는 전공의 관련 행정명령·처분 즉각 소급 취소 및 사법처리 위협 중단, 의대 증원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수정·보완의 3대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인 위원장은 당정 회의에 앞서 서울대병원을 찾아 김영태 병원장과 비공개로 면담했다. 그는 면담 후 "국회에 앉아 있지 않고 가능하면 현장에 가서 목소리를 듣고 이 문제를 빨리 수습할 수 있는 방향을 잡으려고 한다"며 전공의들과의 만남 성사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의료계 집단 휴진에 유감을 표하고 복귀를 촉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료개혁특위 당정 회의에서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은 환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사회 전체의 불신과 상처만 깊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이미 복귀한 전공의에 대해 어떠한 불이익도 없음을 약속한 만큼,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도 조속히 돌아오라"며 "의료 개혁의 세부 내용을 다듬어야 한다면, 함께 지혜를 모아 풀어갈 수 있다. 국민의힘도 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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