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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인사이드] 공포지수는 하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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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 17선 초반으로 하락..장기적 안정 기대감 반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주 이틀간 장대 양봉을 만들어내면서 연고점을 돌파한 뉴욕증시가 여전히 안착 공방을 벌이는 흐름이 이어졌다.

연고점 돌파 이후에는 누구나 향후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따라서 해소해야 할 불확실성 재료들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돼 있는 셈이다.
3일째 뉴욕증시가 다소 주춤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수의 월가 관계자들은 시장이 지난주 급등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전히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공포지수인 변동성 지수(VIX)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어느덧 추가 하락이 의심스러운 17선 초반까지 하락했다. 지나치게 낮은 VIX는 시장의 안도감이 너무 커졌다는 점에서 시장의 경계 요인이 된다. 하지만 그만큼 시장이 급락할 가능성은 낮아진만큼 뉴욕증시는 적절한 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MKM의 짐 스트루거 파생 투자전략가는 "이틀 연속 VIX가 18선 아래에서 마감됐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20선 아래의 장기적 평균치를 밑도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장이 장기적으로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낸 것이다.
다수의 월가 관계자들은 시장이 급락해도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2차 양적완화도 실행되고 있는만큼 시장에 달러는 넘쳐난다는 것이다.

VIX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소비를 바탕으로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날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감소나 기업재고가 예상보다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다는 것은 여전히 소비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음주 14일 공개될 지난달 소매판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난 이틀간 급등했던 국채 금리 상승세도 진정됐다. 주말 물가지표 발표를 계기로 중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도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원 민주당은 부유층 감세 연장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미 수용 의사를 밝힌만큼 향후 공화당과의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월가는 예상하고 있다.

피치는 아일랜드에 대한 신용등급을 3등급이나 하향조정했다. 다만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해 당분간 추가 강등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시장이 불확실성 해소 요인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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