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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차인표·박근형 첨예한 대립에 시청률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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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차인표·박근형 첨예한 대립에 시청률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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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SBS 수목극 '대물' 시청률이 배우들의 첨예한 대립을 그리며 소폭 상승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SBS수목드라마 '대물'의 전국시청률은 27.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분이 기록한 25.8%보다 1.9%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9일 오후 방송된 ‘대물’은 두 남자 주연의 마찰을 토대로 극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 계기를 제공한 건 혁신당 조배호(박근형 분) 대표였다. 사면초가에 빠진 그는 물귀신 작전을 썼다. 불법자금 혐의가 담긴 파일을 이용, 강태산(차인표 분)을 위협했다. 하지만 강태산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장인인 김명환 회장(최일화 분)에게 희생을 강요하며 난국을 헤쳐 나갔다.

하도야(권상우 분)는 이 같은 정황을 포착, 민우당 사무실을 찾아 방문 수사를 벌였다. 그는 원하던 답을 얻는 데 실패했다. 강태산에게 돌아오는 답변은 “증거도 없이 감정적으로 수사하지 말라”는 쓴 소리뿐이었다. 하지만 하도야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이번에도 소신을 버리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겠다”라며 수사의 박차를 가할 것을 예고했다.

김명환 회장은 하도야를 만나 매수를 꾀했다. 하지만 이내 상대의 굳은 의지를 확인하고 산호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내 강태산은 후폭풍에 시달렸다. 아내(서지영 분)에게 질타를 받는 한편 김명환 회장의 탄식에 시달렸다. 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협상을 제안한 조배호의 손을 뿌리치는 등 냉혈한다운 모습을 보였다. 등을 돌리는 장세진(이수경 분) 때문에 잠시 주춤거렸지만 이내 대권 출마를 향한 꿈을 차근차근 실천하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도망자 PLAN.B' 스페셜은 6.6%, MBC '즐거운나의집'은 8.9%를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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