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난 2년 동안 연간 80억 달러가 넘는 대미수출액을 기록한 휴대폰의 경우 관세율이 0%로 직접적 영향이 거의 없다는 게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 등 스마트폰도 이 때문에 미국현지에서도 애플 아이폰 등과 대등하게 경쟁하고 있다. 노트북컴퓨터와 MP3 플레이어 등도 휴대폰처럼 IT제품으로 분류돼 관세장벽이 낮다. 다만 IT업계는 FTA 타결로 인한 양국 교역증진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은 직접 서비스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현지 회사를 통해 서비스되기 때문에 FTA 등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디지털 콘텐츠 거래가 활발해지고 지적재산권이 강화되는 등 글로벌 경쟁은 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성훈 기자 search@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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