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5일 안현호 1차관 주재로 실물경제동향 비상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논의를 했으며 향후에도 이 같은 안정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북한의 도발 이후 비상점검체제를 가동, 지경부 소관 127개 국가중요시설 긴급 점검 및 해외바이어 동향 등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KOTRA를 통한 외국바이어 긴급동향 조사 결과, 대체로 이번 사태로 인해 장기적인 대한국 투자와 영업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력 가스 원유 등 수급은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원유비축량은 국내소비량 기준 76일분, 가스 재고량은 25일분이며 24일 현재 전력예비율은 16.7%로 안정적 수준이다. 유가와 주요 원자재가격도 특이한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현호 차관은 "전력 및 우정서비스 복구, 수출업체 애로 점검 등 단기적 대응에 주력하는 한편, 실물경제 안정세 지속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달라"면서 "연평도 우체국의 광케이블 복구가 현재 완료되지 않아 연평도 주민들에게 불편이 있어 최단기간내 우정업무가 가능토록 노력해달라"고 지시했다. 안 차관은 특히 "수출, 외국인 투자 등 대외경제동향을 철저히 점검해 필요시 시장불안 해소 및 정책대응에 주력하고 자동차, 반도체 등 핵심업종에 대해서도 대내외 생산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체계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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