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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北 도발에 日·中 반응 '정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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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북한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중국은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7% 하락한 1만39.43, 토픽스지수는 0.8% 내린 868.4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일 북한의 무력 도발 감행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데다, 아일랜드발 재정 위기·중국의 추가 긴축 전망까지 겹치면서 증시가 밀렸다. 이날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북한에 제재 조치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히는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한국에서 전체 매출의 25%를 올리는 어드반테스트는 0.58% 빠졌다.

북미시장 비중이 30%에 달하는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0.6% 밀렸다. 해외시장 매출이 75%에 이르는 닛산은 2.11% 떨어졌다. 해외 매출이 85%를 차지하는 혼다는 0.48% 하락했다.
미쓰비시상사는 유가 및 금속가격 하락으로 1.11% 미끄러졌다.

제이미 카우트 BGC파트너 매니저는 "일본은 분쟁의 한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북한이 과거에 일본을 공격 타겟으로 하겠다고 밝혔던 것으로 보아, 북한의 긴장 고조 행위는 일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1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 상승한 2853.86을 기록 중이다.

북한발 악재·정부의 추가 긴축 전망에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반전했다. 전일 증시가 6주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짐에 따라 최근의 하락세가 과도했다는 분위기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원자재 및 상품 관련주가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장시동업은 2.3% 오르는 중이다. 페트로차이나는 1.3% 뛰고 있다.

구이저우 모우타이는 제품 가격을 24% 가량 올릴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이 나옴에 따라 6.8% 상승하고 있다.

장 키 하이퉁증권 애널리스트는 "긴축 정책이 가져 올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에 최근의 매도세가 끝나고 증시가 강하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증시는 0.75% 오른 3149.63에 거래 중이다. 대만 증시는 전일 대비 0.02% 하락한 8327.34에 거래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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