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워리어스웨이-만추-페티쉬, 동서양의 색다른 만남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워리어스웨이-만추-페티쉬, 동서양의 색다른 만남
AD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한류스타들의 미국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미국 현지 로케이션부터 미국 독립영화, 한미 합작영화 등 방식도 다양하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국적 스태프들이 모여 완성한 영화들이 올 겨울 극장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낯선 공간 속에서 특별한 감정을 나누는 이야기가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관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 미묘한 긴장감의 색다른 심리스릴러 '페티쉬'
가장 먼저 관객들을 만날 영화는 '페티쉬'다. 무속인으로서의 삶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시집온 여인 숙희(송혜교 분)를 둘러싼 심리적 갈등과 욕망을 다룬다. 주로 청순한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나왔던 송혜교가 아름답지만 어딘가 묘한 기운이 서려있는 여인 숙희 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동양의 무속신앙을 풀어낸 '페티쉬'는 미국과 한국의 자본과 문화가 모여 만들어진 색다른 심리스릴러다. 미국 유학파 손수범 감독이 연출한 독립영화다. 80% 이상 영어로 된 대사를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팜므파탈로 거듭난 송혜교의 변신도 주목할 만하다. 25일 개봉한다.

◆ 장동건 주연의 글로벌 프로젝트 '워리어스 웨이'
다음달 2일에는 장동건 주연의 '워리어스 웨이'가 개봉한다. 이 영화는 한국의 기획력과 할리우드 기술력이 만나 탄생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제작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참여한 배리 오스본이 맡았고, 전 문화부 장관 이어령 교수의 아들인 이승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장동건은 뛰어난 실력을 지닌 동양인 전사 역으로 출연한다.

'워리어스 웨이'는 동서양의 문화를 넘나들며 가슴을 뛰게 할 아름다운 액션을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대부분의 촬영이 이뤄졌으며 할리우드의 명제작자들뿐만 아니라 '시라노; 연애조작단' '용서는 없다' 등 개성 있는 영상미를 자랑했던 김우형 촬영감독 등 국적을 초월하여 모인 스태프들이 모여 완성됐다.
◆ 낯선 장소, 낯선 언어의 소통 '만추'
'만추'는 이만희 감독의 1966년작 동명 고전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원작과 달리 공간 배경이 미국이다. 내년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안개의 도시 시애틀이라는 낯선 장소를 배경으로 낯선 언어로 소통해야 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현빈 탕웨이가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만추'는 모범수로 특별휴가를 나온 여자와 도주 중인 한 남자에게 허락된 3일간의 사랑을 그린다. 현빈과 '색, 계'의 탕웨이가 만나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국적이 다른 두 배우가 나누는 시한부 사랑을 가슴 시리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