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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전세 값 안정 위해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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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값 안정화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 개최...1일부터 동작구 홈페이지에 부동산 전·월세 실거래가 공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서민들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구는 지난달 19일 구청 지하1층 소회의실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동작구지회 운영위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부동산경기 침체와 전세값 상승에 따른 전세물량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서민들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대책을 마련하려는 목적이다.
논의 내용은 전세값 폭등 원인과 해결방안, 전세사기 등 예방을 통한 주거안정이다.

문홍구 지회장은 “전세 값 담합을 유도하는 일부 중개업자의 도덕적 해이가 전세값 상승 원인중 하나”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부동산 중개업자들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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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금숙 사당2동분회장은“다룸을 원룸으로 개조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주택 개조가 전세부족 현상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신혼부부 수요를 고려한 방 2칸짜리 다룸공급을 늘려야한다”고 말했다.

송종록 지도단속위원은 신규건축 허가 등 동작구 부동산 경기동향의 인터넷 고시를 건의하면서 양도세로 인한 주택매매 부담이 전세수요 증가를 불러 전세값 상승에 한몫하고 있으므로 양도세를 감면하면 전세값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냈다.
구는 지난달 26일 ‘신혼부부를 위한 방2칸 다룸 공급’,‘양도세 감면’ 등을 서울시와 중앙정부에 건의했으며 이달 중순에는 중개업자 집합 교육을 실시, 전세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또 1일부터 동작구 홈페이지‘부동산 종합정보 센터(http://land.dongjak.go.kr)’를 이용,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를 제공한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국토해양부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 도입에 앞서 전세값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전입신고 시 받는 확정일자 신고가격을 매주 금요일까지 취합, 월요일 오전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편 서울지역 전세가는 전월대비 0.7% 상승(9월 기준)하는 등 모든 지역에서 급등했다.

주택가격 불안으로 인한 주택 매매율 감소에 따른 전세수요 증가, 지난 가을철 이사수요와 예비 신혼부부 수요증가, 건물주의 월세 선호 현상 등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 때문이다.

최근 갑작스런 한파로 가을 이사수요가 줄어든 탓에 전세값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으나 전세 물건 부족과 대기수요 증가로 계속해서 강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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