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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출범 10년, '화섬업계 통합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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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SK케미칼과 삼양사 두 폴리에스터 기업의 합병으로 탄생한 휴비스가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경쟁사간의 합병으로 주목을 받았던 휴비스는 단섬유 부문 세계 3위의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화섬업계 통합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휴비스는 창립 10주년(11월1일)을 기념해 지난달 15일 250여명이 소백산 산행을 다녀왔다. 산행에서 휴비스 임직원들은 전국 8도의 막걸리를 모두 모아 마시는 합수식을 치루면 화합의 뜻을 다졌다.
▲ 문성환 휴비스 사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행렬의 선두)이 지난달 15일 회사의 창립 10주년을 맞아 임직원 250여명과 소백산 산행을 하고 있다.

▲ 문성환 휴비스 사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행렬의 선두)이 지난달 15일 회사의 창립 10주년을 맞아 임직원 250여명과 소백산 산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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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문성환 사장은 "각각 다른 맛을 내는 전국의 막걸리가 모여 새로운 막걸리로 태어나는 것처럼 우리도 유기적인 화합을 통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휴비스의 올해 매출 전망치는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500억원이다. 물리적융합에 따른 직원들과의 문화 공유등 화학적 융합을 통해 일궈낸 성과다.
휴비스는 지난 2007년 매출 1조5000억원 경상이익 6% 달성의 '비전 2012'를 발표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내년 비전 2017을 새롭게 수립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예정이다.

문 사장은 "대내외 어려운 섬유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한 지속적인 차별화와 신소재 발굴, 친환경 섬유 개발 등을 통해 제품과 시장에 있어 선택과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휴비스의 출범은 10년전 물리적 융합에 이어 지속적인 문화교류와 신뢰 경영으로 화학적 융합을 이루고 있다. 양사의 상이한 급여체계와 복리후생 분야는 높은 쪽으로 통일 시키며 물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문을 해소시켰다. 이어 성과보상제를 통한 비전제시와 발전 동기 부여 등을 통해 직원간의 화합을 일궈냈다는 평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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