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일의 본질은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한반도 평화를 증진시키느냐 후퇴시키느냐를 되돌아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내가 달을 가리키면 손가락은 볼 필요가 없을 것이다. 달을 봐야지"라며 청와대의 대응에 불쾌감을 표했다.
이인영 최고위원도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은 애써 외면하고 손가락 탓만 하는 것이 참으로 한심하다"며 "문제의 본질은 이명박 정권의 대북정책, 한반도 정책의 무능함, 무책임에 있다"고 비판했다.
김달중 기자 d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