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8년간 중단.. '탄천 슬러지 건조시설' 올 12월 재가동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건조기 전경

건조기 전경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는 올 12월에 민원발생으로 그 동안 가동을 중단했던 '탄천 슬러지 건조시설'을 다시 가동 할 계획이다.

탄천 슬러지 건조시설을 가동하게 되면 서울시 하루 하수슬러지 1660톤을 전량 처리할 수 있게 돼 2011년 해양배출 금지 규제가 시행되더라도 하수 찌꺼기 육상처리의 문제는 전혀 없게 된다.
탄천 슬러지 건조시설은 지난 2002년 주민들의 악취 민원이 폭주하자 가동이 전면 중단됐었다. 이 후 4년 10개월간 152차례에 걸쳐 주민들과 면담을 하고 협의하면서 시설을 보완한 후 재가동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07년 10월부터 시공사인 삼성중공업이 50억원을 들여 건조방식을 직접건조에서 간접건조방식으로 바꾸는 등 악취 저감을 위한 보완공사를 실시, 지난 3월 준공했다.

운영자 선정을 위해 삼성중공업과 협의해 지난 10월5일 협약체결 완료했으며 환경부에서 지정한 22개 지정악취물질에 대해 검증이 끝난 후 건조시설을 재가동 할 예정이다. 다만 악취 검증절차는 주민 민원을 고려해 검증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1년 2월 시행되는 '하수슬러지 해양배출 금지대책'으로 4개 물재생센터에 슬러지 처리시설을 설치했는데 탄천을 제외한 3개의 물재생센터는 모두 정상운영중이다.

중랑은 하루 200톤의 하수슬러지를 처리할 수 있는 건조시설을, 난지와 서남은 하루 1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도시안전본부는 "'탄천 슬러지 처리시설'(200톤/일)이 추가로 가동되면 700톤을 확보하게 되고 수도권매립지에서도 1000톤이 처리 가능해 총 1700톤을 처리할 수 있어 서울시 1일 평균발생량 1660톤 처리에는 차질이 없게 된다"며 "슬러지 처리는 물론 악취로 인한 주민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