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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中企 44.1% "엔고 한국경제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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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수출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최근 엔고(円高) 현상이 우리나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수출중소기업 74개사를 대상으로 '엔고현상에 따른 수출중소기업 애로조사'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44.1%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부정적'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긍정적'(39.7%), '큰 영향이 없을 것'(16.2%)의 순이었다.
수출중소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적정 엔화 수준은 100엔당 1127.35원으로 조사됐다. 또 엔고 현상 지속시 환위험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32.9%가 '기존 거래선 강화를 통한 거래 지속'을 꼽았다. '신시장 개척을 통한 거래선 다변화'(21.1%), '결제수단 다양화'(18.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일본 거래 수출중소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해 정부가 해야 할 대책으로는 36.8%가 '안정적인 환율운용'을 답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원부자재 가격안정'(29.9%), '해외마케팅 지원'(17.2%) 등의 순이었다.

한편 수출중소기업의 36.6%는 엔고 현상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예년과 비슷하다'(52.1%)와 '감소할 것'( 11.3%)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엔고 현상이 긍정적으로 전망되는 업종으로는 '기계부품'(26.9%), '전기전자'(19.2%), '섬유'(15.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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