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포르쉐는 911 카레라 시리즈의 절정인 911 카레라 GTS를 선보인다.
자연흡기 3.8리터 수평 대향 6기통 엔진을 얹은 911 카레라 GTS는 최고 출력 408마력의 성능과 스포티한 GTS만의 외관ㆍ실내를 갖췄다.
카레라 S보다 44mm 넓은 카레라 4의 AWD의 섀시를 가진 911 카레라 GTS는 911의 전통적인 후륜구동(RR) 방식을 따른다.
블랙 포인트의 립 스포일러를 갖춘 앞 범퍼와 스페셜 블랙 사이드 스커트를 추가하고 양쪽 도어 아래에는 'Carrera GTS' 로고를 넣었다.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더해진 듀얼 머플러는 블랙 색상의 나노 코팅 처리됐으며 좌우 듀얼 머플러 사이를 블랙 색상으로 마무리했다.
인테리어에서는 차별화된 GTS만의 인테리어를 위해 블랙 알칸타라(Alcantara)로 실내를 덮었고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기어레버 그리고 사이드 브레이크 레버까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카레라 GTS는 기본으로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여기에 7단 PDK변속기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수동변속기 모델의 최고 속력은 305km/h에 달하고, 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한 GTS 쿠페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0→100km/h(제로백) 가속에 카레라 S(PDK) 보다 0.1초 향상된 4.2초를 기록한다.
연비는 카레라 S(PDK)와 같은 9.8km/ℓ에 CO2 배출량은 240 g/km다. 911 카레라 GTS는 오는 12월부터 독일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에 상륙할 예정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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