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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 ‘위험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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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관세분석소, 미국서 국제우편물로 들어온 물품 중 ‘디클로로데나필’ 부작용 우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신종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이 미국에서 들어온 국제우편물에서 발견돼 ‘위험경고’가 내려졌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중앙관세분석소는 최근 국제우편을 이용, 미국으로부터 들어온 물품에서 의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신종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인 ‘디클로로데나필’을 발견했다.
‘디클로로데나필’은 비아그라에 쓰이는 구연산 실데나필 구조를 일부 바꿔 만들어진 물질로 안정성이 확인 되지 않아 먹었을 때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에 심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관세분석소는 ▲치오실데나필 ▲하이드록시클로로데나필 ▲이미다조사가트리아진 등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을 적발한 바 있으나 분자구조를 밝혀 새 물질을 발견하긴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관세분석소는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알려지지 않은 더 많은 새 물질들이 국내로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국제우편물, 국제특송화물, 여행자휴대품 검사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관세청은 관련기관과의 공조로 신종마약류,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의 정보교류와 분석기술, 검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국민건강을 해치는 유해물질이 들어오지 못하게 식품류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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