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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LG전자 밀월관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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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기술교류회 개최··전자업종 첫 EVI 활동
CEO이어 임직원 상호 방문이어 기술교류로 확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LG전자간 협력관계가 기술 분야로 확대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LG전자는 지난달 27일 양사 기술관련 임원 30여명이 참석한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포스코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업종별 ‘고객맞춤활동(EVI)’을 전자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EVI는 포스코가 수요업체의 제품 개발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제품을 적기(JIT)에 공급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 자동차를 시작으로, 조선·플랜트·건설업종과 EVI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가전 분야에서 처음 실시된 이날 기술교류회에서 포스코는 LG전자측 참석자들에게 자동차 EVI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표면처리 기술 동향에 대해서도 설명한 후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기준 포스코의 전체 매출액중 LG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1%로 회사의 10번째로 큰 주요 고객이다. 단순히 거래규모를 넘어 양사간 교류는 지난해부터 폭 넓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LG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3개월후에는 남용 부회장이 답방 형식으로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아가 혁신에 대한 논의했다.

이어 지난해말부터 양사는 부장급과 임원들을 서로 파견해 혁신사례와 생산성 향상 방안 등을 배우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LG전자 1100여명, 포스코 500여명이 파견 활동에 참석해 LG전자의 경우 수도권 근무인원은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를, 구미·창원직원은 포스코 광양·포항제철소를 방했다. 포스코는 광양·포항제철소 직원은 LG전자 창원공장을, 서울 인원은 LG전자 평택공장을 찾아갔다.

LG전자의 ‘일잘법’(일 잘하는 법)과 포스코의 ‘지일법’(지혜롭게 일하는 법)이 만나 혁신의 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함이라는 게 포스코측의 설명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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