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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조 "출연거부하면 대본에서 빼겠다, 협박받았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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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조 "출연거부하면 대본에서 빼겠다, 협박받았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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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위원장 김응석)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외주제작드라마 전면 촬영 거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응성 한예조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 방송사에서는 연기자들을 모아놓고 출연거부에 동참할 것인지 물어봤다고 한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미리 대본에서 빼려고 한다'고 협박을 하더라. 노동청에 제소를 예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일부터 MBC '동이', '장난스런 키스', '글로리아', '김수로' 4편, SBS '여자를 몰라', '나는 전설이다', '자이언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이웃집 웬수' 5편 등 총 9편의 촬영거부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은 "하지만 미지급 출연료가 7월말 현재 KBS 10억 5000만원, MBC 22억원, SBS 11억 5000만원에 이른다. 방송사 임직원들은 수당을 포함해 1억원이 넘는 평균 연봉을 받으며 우리 대중문화예술인들은 생활고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우리는 구걸을 하는 것이 아니다. 땀흘려 일한 정당한 대가, 마땅히 받아야 할 출연료를 지급해달라는 것이다. 한예조는 오는 2일부터 MBC와 SBS 외주드라마 10편 전부에 대해 전면 촬영 거부를 선언한다"며 "방송사들의 태도가 옳은 것인지, 생존을 위한 우리의 몸부림이 지나친 것인지 국민 여러분이 판단해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KBS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한예조와 출연료 미지급금에 대한 지급보증에 대해 전격 합의해 출연거부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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