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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부담되면 안된다' 결국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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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가 결국 사퇴했다.

신재민 내정자는 29일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힌 직후에 자신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청와대도 신재민 내정자의 사퇴 의사를 수용하고 곧바로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신재민 내정자도 자신과 둘러싼 의혹 때문에 계속 문제가 되는 것에 부담을 느꼈고, 더 이상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누가 되면 안된다는 생각에 사퇴 의사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재민 내정자의 낙마에 정치권들도 예상했던 결과였다는 반응이다. 그의 결단력과 추진력은 인정하지만, 여러 의혹들이 불거지면서 어쩔 수 없는 처사였다는 것. 일각에서는 대통령에게 직언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로서 그의 낙마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재민 내정자는 그동안 문화부 제2차관, 제1차관을 거치면서 문화부 대내외 문제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고, 대통령에게도 직언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히면서 장관 기용이 확실시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위장전입 문제, 부동산 투기 의혹, 부인의 위장취업 논란 등 논란이 불거지면서 장관 임명까지 힘든 난항이 예상됐었다.

실제로 지난 24일 청문회 당시, 신재민 내정자는 의원들의 질문에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대답을 하지 못했다.

결국 신재민 내정자는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 의사를 밝힌 직후 자신도 사퇴 의사를 밝혔고, 현재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신재민 내정자는 지난 8일 개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로 발탁된 이후 21일만에 자진 사퇴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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