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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악어 경보, 알고 보니 통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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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프랑스 북해안과 영국 남해안을 가르는 대서양의 영국해협에서 엄청나게 큰 ‘괴물악어’가 목격돼 경고 발령과 함께 군 병력까지 동원되는 큰 소란이 일었으나 결국 바다 위를 떠다니는 통나무로 밝혀져 프랑스 당국의 체면이 구겨지고 말았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며칠 전 두 프랑스인 사내 피에르와 로랑이 프랑스 쪽 불로뉴쉬르메르항(港) 인근에서 날카로운 이를 가진 몸 길이 2.75~3.66m의 괴물을 발견했다고 신고하자 당국은 전문가들을 급파했다.
두 목격자는 괴생명체가 항구 쪽으로 향하는 보트 주변을 뱅뱅 맴돌고 있다고 신고했다.

오랫동안 이를 살펴본 전문가들은 차가운 바다에서 지친 바다악어가 굶주린 상태로 떠돌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프랑스는 물론 영국 해안의 행락객들에게도 경보가 발령됐다. 그리고 몇몇 동물원에서는 사라진 악어가 없는지 긴급 조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부랴부랴 합동 수색에 나선 해안경비대·군·경찰의 조사 결과 어마어마한 악어는 바다 위를 떠도는 통나무임이 밝혀졌다.

불로뉴 시당국은 좀 당혹스러웠는지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지 않느냐”고 변명.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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