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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도 웃통 벗을 권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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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베니스비치’ 등 7개 도시에서 22일(현지시간) 수천 명의 남녀가 ‘전미토플리스데이’ 행사에 참가해 화제.

이날 AFP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여성의 토플리스 차림을 반대하는 시위도 함께 벌어졌다.
미국 7개 도시에서 ‘여성평등의 날’(26일)에 앞서 해마다 열리는 전미토플리스데이 행사는 여성에게도 헌법상 남성처럼 자유롭게 웃통 벗고 활보할 권리가 있음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전미토플리스데이 행사에 참가한 여성은 상반신을 드러낸 채 시위에 참가한다. 하지만 유두는 라텍스로 만든 ‘가짜 유두’로 가린다. 가짜라지만 진짜와 똑같이 생겼다.

1970년대 베니스비치는 누드비치였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여성의 가슴 노출을 부끄럽게 생각하게 된 것이다.
행사 관계자들은 “여성들의 가슴도 팔·다리나 마찬가지로 고귀한 신체의 일부이니 결코 창피하거나 감춰야 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남성이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상반신을 자연스럽게 보게 되면 누드와 성욕도 잘 분별할 수 있게 된다는 면에서 바람직하다는 게 전미토플리스데이 행사를 주관한 단체 ‘고 토플리스’(Go Topless)의 주장이다.

고 토플리스는 헌법상에 명시된 여성 평등의 진정한 의미란 여성이 베니스비치 같은 데서 토플리스로 활보할 수 없다면 남성도 가슴을 브래지어 같은 것으로 가리고 다녀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고 토플리스는 프랑스의 마이트레야 라엘이 설립했다. 라엘은 서양에서 ‘미륵’으로 추앙 받는 인물로 라엘리안운동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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