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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美 대형 은행들, 대출 기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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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시장의 신용 회복을 위해 소규모 기업과 가계에 대한 대출 기준을 완화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57개 은행과 23개 외국계 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 은행들이 소기업에게 까지 대출 기준을 완화한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이후 규모가 작은 기업의 대출이 크게 어려움을 겪어왔음을 감안하면 연준의 이 같은 조사결과는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다만 이 같은 변화는 대형은행에 불과하고 외국계 은행들은 대출 기준에 별다른 변화를 두지 않았다고 연준은 분석했다.

57개 은행 가운데 연 매출이 5000만 미만의 기업에 대한 대출 기준을 완화했다고 답한 곳은 7곳에 불과했으며 2곳은 오히려 강화했고, 48곳은 기존의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부 대형은행들은 가계에 대한 대출 기준과 프라임 모기지대출 기준도 완화했다. 조사대상인 29곳의 대형 은행가운데 5곳은 프라임 모기지대출에 대한 기준을 완화했다고 답했다.

Fed 측은 "이 같은 조사결과는 대출 기준에 대한 완화가 국내 대형 은행에 집중돼 있음을 암시한다"면서 "대부분의 은행들은 여전히 기업이나 개인에 대한 대출기준에 대해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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