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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엔달러 85엔서 정체하면 엔화 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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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UBS가 엔화가 달러당 85엔에서 상승세를 멈춘다면 엔화 보유 비중을 축소하라고 권고했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BS의 시드 만수르 모히-우딘 스트래지티스트가 “일본은행(BOJ)이 일본 국채 매입 등 양적 완화 정책을 추가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달러대비 엔화의 강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엔 강세를 주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일본 정부가 직접적인 환시 개입에 나서지는 않겠지만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처럼 BOJ 역시 엔화 상승을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엔화가 한 방향(상승세)으로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일본 정부의 환시 직접 개입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일본 정부의 환시 단독 개입은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미국은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있고 주요20국(G20)은 중국 정부에게 위안화 절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트레이더들은 달러대비 엔화가 상승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10일 헤지펀드를 비롯한 여타 대형 투자자들의 엔 순매수 포지션은 전주의 4만7998계약건에서 크게 상승한 5만2478계약건을 기록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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