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 7월 소비자신뢰, 7개월래 첫 하락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일본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12일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7월 일본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43.5에서 43.3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로 인해 일본 경제 회복세가 상승 모멘텀을 상실하고 있다는 주장이 한층 더 힘을 얻을 전망이다.
소비자신뢰지수는 50 이하일 경우 향후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긍정적인 의견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일본 정책자들은 15년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은 엔화 가치로 인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엔고 현상이 지속될 경우 기업의 순익이 악화되고 경기 침체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는 것.

마츠오카 노리아키 다이와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는 "엔 강세와 주가 하락이 지속된다면 일본 경제는 이를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한 달 전과 비교해보더라도 일본 경제는 분명히 악화됐다"고 말했다.
다만 마츠오카는 단기적으로 소비심리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6월까지 임금은 4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같은 달 일자리 대 구직자 비율 역시 0.52로 지난해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마루야마 요시마사 이토츠 이코노미스트는 "엔 강세는 기업의 고용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