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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뒷심..코스피 1770선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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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종 약세 속 보험업종 견조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또다시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미 다우지수는 내구재주문이 예상 밖으로 감소한 데다 베이지북을 통해 일부 지역의 경기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장 초반 IT업종과 자동차, 은행 업종 등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보험과 화학업종이 선방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오후 들어 현대차 실적발표를 전후해 투자 주체별 매매 전략에 변화가 나타나면서 지수 낙폭이 확대되면서 177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오전 내내 매수 우위를 보이던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했으며 외국인은 현대차 실적 확인을 기다렸다는 듯이 매수 규모를 확대했다. 관망 중이던 개인은 현대차 주가가 실적 발표 후 하락세로 가닥을 잡자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59포인트(-0.15%) 내린 1770.88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55억원(이하 잠정치), 130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낸 데 반해 외국인은 108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기관의 경우 투신권에서 연일 적지 않은 매물이 쏟아지고 있으나 기금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상당규모 기관 내부에서 매물이 소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베이시스 개선에 일조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34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658억원 순매수로 총 2999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보험(1.69%)과 금융업(0.75%), 유통업(0.67%), 서비스업(0.65%), 기계(0.6%)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전기전자(-1.84%)와 의료정밀(-1.53%), 증권(-0.74%), 운송장비(-0.4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원(-1.19%) 내린 82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현대차(-0.69%)와 하이닉스(-3.25%), LG디스플레이(-4.25%), 기아차(-0.98%)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생명(1.4%)과 LG화학(2.17%), LG(4.56%), 우리금융(1.32%) 등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4종목 포함 324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종목 포함 465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19포인트(-0.86%) 내린 482.56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띈 종목은 4대강 살리기 관련주. 한나라당이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3원 오른 1186.4원을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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