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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장 2명 사의..대법원, 조만간 고위법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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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길기봉(57ㆍ연수원 10기) 서울동부지법원장과 김경종(56ㆍ연수원 9기) 서울북부지법원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신임 대법관으로 제청된 이인복(54ㆍ연수원 11기) 춘천지법원장의 공석을 포함한 중폭의 고위법관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29일 법원에 따르면, 길 법원장과 김 법원장은 이용훈 대법원장이 이 법원장을 신임 대법관으로 제청한 직후 사표를 제출했다.
대법원은 당초 이 법원장이 떠나는 춘천지법원장 자리에 대해서만 인사를 낼 방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길 법원장 등이 사표를 내면서 추가 인사가 불가피해졌다. 대법원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인사를 낼 예정이다.

새 법원장 자리는 연수원 11기 출신 고등법원 부장들이 차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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