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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말까지 CPI 목표치 3%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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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물가압력이 상당히 완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정부 목표치인 3%선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두진푸(杜金富) 인민은행 부행장은 이날 인민은행, 영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중소기업금융 포럼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며 "중국이 올해 CPI를 3% 전후로 제한하겠다는 목표치를 달성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 다양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정확한 물가상승률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식료품 가격이 CPI를 결정하는 주요 항목인데, 농업부문이 하반기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불확실성 또한 크다"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CPI는 지난 6월 전년 동기대비 2.9% 상승하는데 그쳤다. 5월 상승률이 3.1%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도 확실히 낮아졌다. 생산자물가지수(PPI) 또한 6월에 6.4% 상승에 그쳐 5월 상승분 7.1% 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발전개혁위원회 등 중국의 주요 기관들은 식료품 가격이 추석과 국경절 이후 하락세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이에 따라 10월 이후 CPI 상승률이 더 낮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두 부행장은 올해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부는 올해 하반기 완화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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