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콜롬비아, 투자보장협정 서명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한국과 콜롬비아 양국이 투자보장협정에 서명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을 방문한 루이스 기예르모 쁠라따 빠에스 콜롬비아 통상산업관광부장관과 6일 가진 통상장관회담에서 양국간 투자보장협정에 서명했다고 외교통상부가 7일 밝혔다.

양측은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2009년 11월 출범 이후 순조롭게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신속한 협상 타결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

김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우리 기업들의 대 콜롬비아 투자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설명했고, 쁠라따 장관은 한국 기업의 대콜롬비아 진출 확대 추세를 환영하고 이들 기업의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파나마에서 한-콜롬비아 양자 정상회담이 개최된데 이어 이번에 통상장관회담이 개최돼 양국간 실질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됐다"면서 "특히 이번 통상장관회담은 FTA, 투자보장협정 등 경제ㆍ통상 협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완비해 나가는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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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