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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턴바이오,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전문회사 클러쉬 투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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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턴바이오 가 투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회사 클러쉬는 전통적인 IT인프라와는 다르게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 배포,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총괄하며 AI와 데이터까지 턴키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최근 클러쉬(구 케이비시스)로 상호를 변경하고 AI데이터 및 보안 전문 사업자인 FDX를 품에 안으며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에 뛰어든다 밝힌 바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의 핵심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컨테이너화, 자동화 및 스케일링이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작은, 독립적인 서비스로 분할하여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이면서, 가상화된 환경에서 실행하여 개발과 배포를 단순화하고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구축된 시스템은 운영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오류를 최소화하며, 스케일링을 통해 필요에 따라 자동으로 자원을 배분해 트래픽 증가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산업계 전반에서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본 투자를 주관한 에이온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클라우드 전문 업체로서 올해 상장을 진행중인 이노그리드가 이미 기업가치를 1000억 이상 평가받고 있으며, IMM인베스트먼트 등에서 13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클라우드 전문 업체인 오케스트로는 2023년 약 630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클러쉬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이런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은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 뿐 아니라 바이오 산업 전반에 걸쳐 전략적으로 적용되고 있고 이는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존에 도입되어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과 수집된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학습된 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의 출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 접목해 그 부가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술적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 클러쉬와 적극적인 협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넥스턴바이오가 조기 투자한 miRNA 기반 당뇨병 치료제 신약을 개발 중인 로비스비테라퓨틱스는, 동물용의약품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둔 RX-BIO(알엑스바이오)를 설립하고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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