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차기 일본축구대표팀 사령탑이 올림픽을 겸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축구협회 이누카이 아키라 회장은 4일 귀국 차 들른 남아공 케이프타운공항에서 "오카다 다케시의 지휘봉을 넘겨받는 감독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3세 이하 대표팀을 함께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축구협회 직원들과 회의를 통해 내린 결정"이라며 "하라 히로미 기술위원장을 비롯한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선수들을 지도하는 편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일본은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덴마크(3-1), 카메룬(1-0) 등을 꺾으며 E조 2위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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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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