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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모멘텀 부재에 규제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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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중국 증시가 3일만에 하락했다. 정부가 과잉설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동산 산업은 물론 원자재 산업에까지 규제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를 짓누른 것.

23일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7% 하락한 2569.87에, 선전종합지수는 0.23% 빠진 1045.1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 인민은행의 위안화 유연성 확대 발표 후 강세를 지속하던 중국 증시는 절상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 모멘텀이 크게 축소됐다.

전일 인민은행은 위안화 고시환율을 대폭 하향, 지난 2년간 지속됐던 6.8위안 대 아래인 6.7980위안으로 기준 환율을 고시했지만 하루만에 다시 6.8위안대로 복귀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환율을 6.8102위안으로 고시했다.

중국 최대 철강무역업체인 바오산철강과 중국 최대 아연 제련업체 주저우스멜터그룹은 1.8%, 2.5% 빠졌다. 징시구리는 2.2%, 퉁링비철금속그룹은 1.7% 하락했다. 허베이철강 역시 1.7% 내렸다. 정부는 전일 철강과 금속 제품에 더 이상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업체 폴리리얼이스테이트와 공상은행은 각각 1.4%, 0.7% 하락했다. 이날 템플턴자산운용의 마크 모비우스 회장은 “위안화 페그제 폐지가 중국 증시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UFIDA 소프트웨어는 정부의 투자 확대 소식에 2.8% 올랐다.

상하이킹선자산운용의 다이 밍 펀드 매니저는 “규제정책의 완화는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다”면서 “또한 투자자들은 중국 경제가 과거처럼 고성장률을 기록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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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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