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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페그제 종료, 찻잔 속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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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중국의 위안화 페그제 폐지가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템플턴 자산운용의 마크 모비우스 회장은 “위안화 페그제 폐지가 중국 증시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지는 못할 것”이라며 “위안화 절상이 큰 폭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낮은 만큼 중국 증시에 극적인 효과를 미치지는 못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지난 20일 인민은행은 웹사이트를 통해 “과도한 환율 조정을 유발할 수 있는 시장 요인을 차단하고 변동성 범위를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한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모비우스는 그동안 중국을 비롯한 브릭스(BRICs ;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국가의 주식을 순매입해 왔다. 그는 최근 이 신흥국들의 증시가 침체에 빠지자 강세 지속에 따른 조정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반면 호주의 AMP캐피탈인베스터는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 증시 투자금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무라증권 역시 위안화 절상을 기대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중국 증시 전망을 ‘강세(bullish)’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9일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유연성 확대 언급 이후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위안화 절상 기대가 약화되면서 상승폭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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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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