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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만 서민에게 '희망홀씨' 2.4조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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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저소득 서민층을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 '희망홀씨대출'이 1년 3개월 만에 2조원이 넘는 성과를 올렸다.

금융감독원은 20일 희망홀씨대출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말 현재까지 31만6000명에게 2조471억 원을 대출했다고 발표했다.
희망홀씨대출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연소득 2000만 원 이하인 자 등을 대상으로 농협, 국민은행 등 16개 은행이 취급하는 서민전용 대출상품이다.

농협이 총 10만명에게 7627억 원을, 국민은행이 6만7000명에게 3721억 원을, 기업은행이 6만6000명에게 3011억 원을, 우리은행이 3만6000명에게 2446억 원을, 신한은행이 1만4000명에게 1069억 원을 대출했다.

대출규모가 늘면서 점차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다소 우려된다. 희망홀씨대출 연체율은 5월말 현재 2.27%로 지난 해 3분기 0.83%에서 저점을 기록한 이후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금감원은 "연체율이 높아지고는 있으나,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은행의 건전성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라며 "희망홀씨대출은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시켜 주면서도 건전성을 저해하지 않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성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적극적으로 서민금융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2일 '2010년도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워크샵'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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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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