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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냉면 너무 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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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시중에 판매중인 포장냉면 일부 제품이 기준치에 비해 나트륨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 소비자문제 전문연구소인 컨슈머리서치가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에 유통중인 포장냉면 제품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개 업체, 9개 제품은 나트륨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기준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품목은 5개 업체, 18개 제품이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각 제품의 1회 제공량당 나트륨 함량과 성인기준 1일 기준치 2000㎎를 비교해 나온 것으로 일부 업체 제품의 경우 기준치에 두 배 가까운 3820㎎의 나트륨이 나왔다. 특히 물냉면의 경우 8개 가운데 6개 제품의 1회 나트륨 제공량이 하루 기준치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나트륨이 나온 것으로 조사된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측은 "문제가 된 제품의 경우 5월부터 나트륨 함량을 1750㎎으로 조정해 공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비빔냉면이나 소바 제품 가운데서도 7개 가운데 2개 제품은 기준치를 초과했다. 냉면육수 제품도 기준치보다 더 많은 나트륨이 나온 게 있었으며 일부 제품은 아예 표시가 없었다.
전문가들은 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고혈압, 뇌졸중, 골다공증 등 각종 성인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현숙 컨슈머리서치 소장은 "나트륨을 많이 먹는 건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진 만큼 제품 구입 시 반드시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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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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