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세균 "서울국제무역항, 한반도 대운하 노골적으로 드러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범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인 한명숙 후보는 30일 서울국제무역항 여의도 지정과 관련, "한반도 대운하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대교 남단 국제무역항 예정부지에서 4대강사업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와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 대운하를 국민들이 반대하니 그만 두겠다고 이명박 대통령이 약속했는데, 그걸 파기하는 신호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 여러분이 반대하니 대운하를 하지 않겠다고 하고 4대강으로 이름을 바꿔 추진한다는 우리의 의심이 현실이 됐다"며 "이 대통령이 하는 말은 무슨 말이나 다 거짓말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확실히 심판하지 않으면 이 대통령의 버릇을 고칠 수 없다"며 "아마 임기 내내 끝날 때까지 국민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행태를 거듭할 것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표만이 바꿀 수 있고, 투표로 권력을 제압해 달라"며 "이 대통령이 제정신을 차리게 이번 선거에서 확실히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한 후보도 "천안함 북풍으로 선거가 실종되고 경제 불안으로 민생경제가 위협받는 이 심각한 시기에 한반도 대운하 사업의 음모를 밀어붙이고 있는 현실이 참담하기만 하다"며 "서울판 4대강 사업인 '한강운하' 계획을 중단시키고 한강을 서울시민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진짜 친환경, 자연하천으로 되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달중 기자 dal@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독일 전기차 비교평가서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