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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프' 박정아 '우회전략', 최송현 '정면돌파'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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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SBS 새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극본 소현경 연출 진혁)에는 주인공 김소연 박시후 한정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박정아와 최송현도 있다.

박정아와 최송현은 각각 가수와 아나운서 출신으로 '연기력 논란'이란 비슷한 소재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송현은 드라마 시작과 함께 '연기력논란'을 일으켰고, 박정아는 이전 드라마에서 연기력 논란을 일으켰던 전력의 소유자라는 점이다.
하지만 이들의 최근 행보는 전혀 다르다. 최송현은 주인공급인 진정선 검사역으로 등장, '연기력논란'을 정면 돌파하고 있고, 박정아는 이전 최고의 인기그룹인 쥬얼리 멤버였지만 드라마에선 조연급으로 출연하는 '우회전략'을 펴고 있다.

그럼 이들에 대한 연기 평가는 어떤 것일까?
박정아의 '우회전략'은 성공적이란 평가다. 드라마상 박시후(서인우 연기)의 친구인 국제변호사 제니안으로 출연, 발음, 표정, 분위기 등 3박자가 '딱' 맞아 떨어지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극중 조연급으로 큰 부담을 갖지 않은 탓인지 자신이 맡고 있는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 내고 있다.

22일에도 극중 서인우와 좋은 호흡을 맞추며 3회에 걸친 연기를 무난히 마무리했다.
그는 6년전 드라마 주인공을 맡은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의 흥행 실패가 연기인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소속사 스타제국의 이기원실장은 "비록 그가 가요계에선 스타급이지만 연기분야에선 작은 역할부터 천천히 풀어가기로 했다. 이번 역할에 대해 박정아는 신인처럼 임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 때문인지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흐뭇해 했다.

이에비해 '검사 프린세스'에서 진정선 검사로 출연하고 있는 최송현은 드라마 초기에 터져나온 '연기력 논란'을 잘 극복해가고는 있지만 아직 'OK'사인은 받지 못했다.

처음터진 '연기력 논란'의 부담 때문인지 주연급이라고는 하지만 김소연, 박시후에 한참 못미치는 연기분량으로 과연 그가 주연급인지를 의심케 할 정도다.

최송현이 맡은 진정선은 마혜리의 행동을 못마땅해 하면서 선배 검사 윤세준(한정수 분)을 짝사랑하는 캐릭터로 마혜리-윤세준-진정선의 삼각관계에 긴장감을 불어넣어줘야 하지만 전혀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차라리 드라마는 이들의 삼각관계 대신 마혜리-윤세준-서인우의 삼각관계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으로봐선 '우회전략'의 박정아가 '정면돌파'의 최송현보다는 전략면에서 한발 앞서고 있는 느낌이다. 물론 이들은 모두 처음보다는 한결 편안해진 연기력으로 점차 좋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는 것이 방송계의 중론이다.

황용희 기자 hee2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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