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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기업 총부채 213조·부채비율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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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공기업의 총부채는 200조원를 넘어섰고, 부채비율도 15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3개 공기업의 2009회계연도 결산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재정부는 이를 토대로 종합한 총괄 결산서를 오는 6월30일까지 감사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23개 공기업의 총 자산은 352조원, 총부채는 213조2000억원으로 2008년보다 각각 42조2000억원(13.6%), 36조1000억원(20.4%) 증가했다.

또 지난해 공기업의 부채비율은 153.6%으로 전년의 133.5%보다 20.1% 늘었다. 이는 지난해 부동산시장 경기 침체로 부동산 공기업들의 부채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재무상태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공기업은 임대주택 건설과 경제자유구역, 평택미군기지 이전 등 국책사업의 본격화로 자산(135조8000억원)은 24조9000억원 증가했으며, 부채도 24조3000억원 늘었다. 부채비율은 전년(374.0%)대비 91.5%포인트 증가한 465.5%였다.
지난해 에너지 공기업의 총자산은 전년대비 9조2000억원 증가한 115조3000억원이었으며, 부채도 6조7000억원 늘어난 59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전년(99.2%)보다 7.8%포인트 증가한 107.0%였다.

철도공사와 도로공사 등 교통 및 수송 공기업은 도로·철도·항만의 지속적인 시설 투자와 수도건설, 수자원 개발 등 사업확장으로 자산(95조6000억원)이 7조6000억원 증가했으며, 부채(40조1000억원)도 4조8000억원 늘었다. 부채비율도 72.2%로 전년보다 5.4%포인트 증가했다.

마사회와 한국관광공사 등 기타 공기업은 사업확장과 시설투자 등으로 자산(5조3000억원)은 5000억원 증가했으며, 부채(1조7000억원)도 2000억원 늘었다. 부채비율은 전년(48.5%)에 비해 0.3%포인트 늘어난 48.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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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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