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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 자동차株, 환율하락으로 동반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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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속적인 환율하락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 업체 및 관련업체들의 주가 15일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1.57%) 하락한 15만7000원에, 현대차는 500원(0.42%) 내린 11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기아차도 500원(1.95%) 떨어진 2만5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1.5/1112.0원에 최종호가되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장막판에 나온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 소식으로 환율은 더욱 하락압력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종은 실적악화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매출의 약 60%가 수출에서 발생하는 현대차의 경우 원화 약세가 지속되면 이익 감소 뿐 아니라 소비자 인센티브를 집행하기 어려워져 결국 미국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제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흐름으로 봤을때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환율 하락에 큰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가동률 상승 ▲중대형차 판매 비중 확대 ▲신차 판매 비중 확대 ▲판관비율의 상승 등의 이유로 방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기아차 모두 낮아진 글로벌 재고로 국내외 공장 가동률이 올라가고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현대차의 경우 알라바마공장 쏘나타 생산 확대로 미국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며 기아차는 스포티지R, K5 출시로 신차효과 및 ASP 상승에 따른 이익개선이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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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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